제가 섬기는 교회에서는 

매주일 오후에 인자인 예배사역 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교회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인자인 이라는 요양원에 가서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권사님들과 집사님들이 주로 담당하시고

설교는 은퇴목사님이 외부 사역이 없는한 매주일 설교를 하십니다

 

저도 동행해서 예배에 참석을 해보았습니다

100명이 조금 넘는 어른신들이 참석하여 예배를 드립니다

 

거의 대부분 혼자서 거동이 안되는 어르신들이시라

도우미 분들께서 모시고 와서 같이 예배를 드립니다

 

 

사람은 누구나 노인이 됩니다

저도 내년이면 70대가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 젊음을 영원하거나

변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그분들이 우리의 미래입니다,,

 

부모님이 나이들 듯 우리도 똑같이 나이들 것이고

부모님이 먼저 겪고 있는 것들을 우리 역시도 겪게 될 테니 말입니다

그래서 고령자를 이해한다는 건 부모님과의 관계를 돈독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나’를 이해하는 세상의 눈이 되어줄 것입니다

 

 

 

지금은 밥이나 축내는 노인들 같지만

그분들이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주역이셨든 분들이십니다

당신입보다는 자식들이나 가족들먼저 걱정하셨던 어른들이십니다

 

그분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가 편안하고

부유한 삶을 누리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나와 여러분들도 머지않아서 ,,,차례가 됩니다

그때 가서, 나중에, 언젠가는 이라고 말하지 말고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나간다면

조금 더 멋진 노년을 살아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오늘 은 비가 많이 내리고 

이제는 장마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이럴 때는 마음을 편하게 하셔야 

짜증이 나는 것을 미리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입가에 미소를 지을 만한 이야기 하나 해드리겠습니다

 

어느 가을날 유치원에서 돌아온 아이의 가방을 열어 보니

책 대신 은행잎이 가득 들어 있었습니다.

노란 은행잎이 너무 예뻐서 책은 다 꺼내 버리고

은행잎을 가득 담아 온 아이. 어머니는 그저 웃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이는 요즘 유치원 가는 길에 동백나무 아래에서 오래 머뭅니다.

뚝뚝 떨어지는 꽃잎이 아까워서 가방 속 책을 다 꺼내고

동백꽃 잎을 주워 담느라 바쁘거든요.

 

당신은

“책은 어디다 두고 꽃잎을 담아 왔니?”라고 야단을 치는 어른인가요?

아니면

“네가 꽃을 그렇게 사랑하니 나도 참 기쁘다.”라고

머리를 쓸어 주는 어른인가요?

하염없이 땅에 떨어지는 꽃잎을

가방에 가득 담아 온 아이의 마음.

 

아이들은 우리가 잃어버린 마음을 일깨워 주는

순수의 시인이며,

무엇이 더 소중한지 알려 주는 삶의 철학자입니다.

 

 

이런 딸 가진 분들은 참 행복하실 것입니다
이게 살아가는 행복입니다
이런 아이가 나중에 잘못되겠습니까?

이런 아이들에게 주렁주렁 학원 가방을 들려서

학원으로 내몰지 마시고

아이들의 순수한 동심을 응원해 주세요,,

 

 

그리스도의 향기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고후 2:14)

 

 

수수하고 평범해 보여도 온유하고 겸손하며 다른 사람들의 말을 경청하고

남을 배려하며 충성스러우며 약속한 것을 지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인격의 아름다운 향기를 풍기는 사람들입니다.

반면에 옷은 멋지게 차려입고 외모를 잘 가꾸었지만

교만하고 아무 말이나 함부로 하고 약속을 헌신짝 버리듯 하며

성실하지 못하며 자기중심적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악취를 풍기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인들을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그들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십니다.

 

 

장미에서는 장미향이 풍깁니다.

만약 장미가 아무런 향기가 없거나 악취가 난다면 그것은 장미가 아닙니다.

장미가 조화(造化)라면 일 년 내내 꽃을 피우는 것처럼 보이지만 향기가 있을 수 없습니다.

오히려 먼지가 쌓이고 좋지 않은 냄새가 날 수도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에게서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는 것은 당연합니다.

만약 예수 믿는다고 하는 사람이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기지 않으면

그 사람은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구원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입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의 향기에 대해 보이는 반응이 다양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사망으로부터 사망에 이르는 냄새이며

다른 사람에게는 생명으로부터 생명에 이르는 냄새가 됩니다(고후 2:15~16).

 

후각에 문제가 없는 사람이라면 매화 향기를 맡으면

평안과 즐거움을 누리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의 향기가 왜 어떤 사람에게는 생명에 이르는 냄새가 되고

어떤 사람에게는 사망에 이르는 냄새가 될까요?

 

향기를 향기로 느끼지 못하는 것은 커다란 불행입니다.

어디에서 향기가 난다면 자연히 향기를 내는 꽃으로 다가갑니다.

그리고 향기를 깊이 음미하기 위해 코를 그 꽃에 가까이 댑니다.

 

사랑, 온유, 겸손, 충성 등 그리스도의 향기는

사람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생명의 향기입니다.

 

 

본질적으로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기는 사람들입니다.

그 향기에 어떻게 반응하느냐는 그 향기를 맡는 사람들에게 달려 있습니다.

꽃, 나무, 과일 등의 천연재료를 가지고 여러 단계의 숙성과정을 거쳐

깊고 그윽한 향기를 풍기는 향수처럼

 

하나님께서는 훈련과 연단의 과정을 통해

우리가 더욱 향기롭고 깊은 감동을 주는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게 하십니다.

‘나는 말과 행동으로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기며 사는가?’라는 질문에

성실하게 답하며 사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주님!

오늘도 당신의 다녀답게

그리스도인의 향기를 날리며

승리하는 하루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요즘 교회에서 하는 프로그램중에

그리스도 안의 자유 라는 교육프로그램이 있습니다

10년넘게 교회에서 진행하는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병원등 국내 체류기간이 예상외로 길어져서

이런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그중에 

내안에 있는 견고한 요새 부수기 라는 시간이 있습니다

나를 힘들게 하는것들중에 잘 고쳐지지 않는 습관 같은 것들입니다

 

저는 교회나 사회에서 내 관점을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지적질 하는 것이 견고한 요새라고 정했습니다

 

다른 사람의 인생과 그가 내린 결정에

함부로 간섭하는 건 참 위험한 일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그저 귀담아듣는 것 하나뿐입니다

소중한 사람일수록 더욱 귀 기울여야 합니다

 

간섭한다는 것은 누군가가 내린 결정의 가치와

그가 투자한 노력을 가볍게 보는 행동입니다

 

"다 너를 위해서 그런 거야."

"나니까 이런 조언을 하지."

 

 

이런 말들은 사실은 참견하고 싶은 나의 욕망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누군가 바르게 살기를 원한다면,

내가 먼저 바르게 사는 모습을 보여주면 되는것입니다

 

참견은 좋은 말이고

지적질은 좀더 강력한 표현입니다,,,

 

이런 것이 모두 교만에서 나오는 말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교만을 내려놓고

예수님 처럼 온유하고 겸손하고 오래참는 ,,,

그런 마음을 가지려고 기도하면서 노력합니다

 

저의 이 견고한 요새가 이번기회에 깨뜨려 지길 바래봅니다

 

 

온유하고 겸손하고 오래 참는것이 

참 힘든과제 입니다,,

 

더구나 급한 성격이라면 두번째 가는것도 싫어하는 사람이,,

그래도 한번 해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나로인하여 힘들었거나 아팠던 분들에게

용서를 구하며 ,,,

예수님 처럼 온유하고 겸손하며 오래 참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며 애쓰고 있습니다 

 

주님,,,,도우소서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