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의 여러 가지 환경 중에서 우리에게 가장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바로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입니다.

다시 말하면 누가 옆에 있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도 그런 가르침의 하나입니다.

근묵자흑(近墨者黑)' 까만데 있으면 까맣게 됩니다.

근주자적(近朱者赤)' 붉은 것에 섞여 있으면 붉게 된다는 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2011년에 미국에 있는 두 명의 학자가 아주 흥미 있는 이론을 발표했습니다.

본인들이 진행해 왔던 연구들을 종합해서 발표한 '행복도 전염된다'는 논문입니다.

이들은 한 지역 공동체 사람들의 소셜 네트워크를 분석한 결과,

확실한 두 가지 패턴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첫번째 패턴은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은 같은 성향의 사람들끼리 모여 있다는 사실입니다.

행복한 사람들 또한 행복한 사람들끼리 모여 있었습니다.

두번째 패턴은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 주변에는 사람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이 연구로 얻어낸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내 친구>가 행복하게 되면, 내가 행복해질 가능성이 약 15% 증가한다.
2. <내 친구의 친구>가 행복하게 되면, 내가 행복해질 가능성이 약 10% 증가한다.
3. <내 친구의 친구의 친구>가 행복하게 되면, 내가 행복해질 가능성이 약 6% 증가한다.
4. <네 단계>쯤 가면 개인 간의 영향력은 미미해진다.

이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그만큼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이 중요하다는 사실입니다.
2. 내가 주변 사람들에게 모름지기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3. 각 사람이 느끼는 환경이 모두 주변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모든 사람이 똑같이 "매우 중요한 존재"라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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