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방 받을 때에
성경 로마서 15:2~3
“우리 각 사람이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할지니라.
그리스도께서도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하셨나니
기록된 바 주를 비방하는 자들의 비방이 내게 미쳤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우리 각 사람은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하셨습니다.
그런데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않고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면 칭찬을 받고 인정을 받아야 하는 것 아닙니까?
그러나 ‘주를 비방하는 자들의 비방이 내게 미쳤나이다’(시 69:9~11)는 말씀과 같이
예수께서는 많은 비방을 받으셨습니다.
세리와 죄인들과 식사를 한다고 비방을 받으셨으며(막 2:16, 눅 5:30)
귀신을 쫓아내셨더니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라고 하며
성령의 역사를 부정하였습니다(마 12:24~27, 눅 11:15~19).
예수께서 주의 전을 사모하는 열심이 자신을 삼킬 정도로 성전을 청결하게 하셨습니다(요 2:13~17).
그런 행위가 바리새인과 서기관, 장로들의 미움과 비방을 받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다른 사람들에게 비방을 받으면 어떻게 하지?’는 생각에 매몰되어 있으면
해야 할 일, 바른 일을 하지 못합니다.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노력하면 할수록 오히려 비방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내가 곡하고 금식하였더니 그것이 도리어 나의 욕이 되었으며 내가 굵은 베로 내 옷을 삼았더니
내가 그들의 말 거리가 되었나이다’(시 69:10~11)는 말씀과 같이
하나님 나라에 대한 열심으로 금식하고 기도하며 회개하면 오히려 비방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나를 기쁘게 하지 않고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는 과정에서 받는 비방은 감사할 일입니다.
비방을 받을 것을 각오하고 예상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합당하고 온전하고 기뻐하시는 일이라면 비방을 무릅쓰고 그 일을 감당해야 합니다.
지혜는 결국 그 행한 일로 옳다 인정함을 받기 때문입니다(마 11:19).